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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들이 선정한 2019년 10대뉴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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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들이 선정한 2019년 10대뉴스 발표

3,532명의 포항시민이 SNS 등을 통해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시 승격 70년 탄탄한 도약기반 큰 호응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532명의 포항시민이 SNS 등을 통해 선정한 2019년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포항시 10대 뉴스’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시정성과를 중심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뉴스가 선정됐다.

올해 '10대 뉴스'에는 지난 2017년에 발생한 11.15지진이 정부의 국책사업의 일환인 지열발전소 실증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밝혀졌다는 뉴스가 단연 1위를 장식했다.

또 철길숲 준공을 통한 시민주도형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와 ‘영일만관광특구’ 선정을 통해 미래를 위한 발전기반을 마련한 일련의 뉴스들이 시민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에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1] 11.15 포항지진, 지열발전소로 인한 ‘촉발지진’ 판명

2017년 포항지진의 원인에 대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지열발전소 굴착에 따른 촉발지진으로 결론냈다.

지난 3월 20일 서울프레스센터의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포항지진 결과발표'에서 “포항지진은 지열반전 실증연구 수행중 지열정 굴착과 두 지열정을 이용한 수리자극 시행을 위한 굴착 시에 발생한 이수 누출에 따른 것"이라면서 "높은 압력으로 주입한 물에 의해 확산된 공극압이 단층면 상에 깊어지는 심도의 미소지진들을 순차적으로 유발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열발전소 즉시 폐쇄 및 원상복구는 물론 ‘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 재건 특별법’ 제정과 피해주민에 대한 실질적 배상과 침체된 지역경제 부양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포항시
[2] 철길숲 준공...본격적인 친환경녹색도시 조성 시작

옛 포항역~효자역 사이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지난 100여 년간의 철도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도시숲으로 다시 태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4.3km 구간 철길숲 준공에 따라 앞서 조성된 구간 2.3km 구간과 연결한 6.6km의 도심 내 폐철도부지가 전부 도시 숲으로 변모하면서 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그린웨이프로젝트’의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포항시 철길숲은 국토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부문 우수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평가’ 최우수상, 산림청 ‘2019 녹색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3]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함께 활짝 핀 구룡포

평균 시청률 20%를 기록한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의 촬영지였던 구룡포 일원이 하루 평균 3,000여 명, 주말 6~7,000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포스터가 촬영된 구룡포공원 계단에는 구룡포 항을 비롯해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배경으로 포스터의 주인공과 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구룡포는 겨울철 국민 별미로 자리 잡은 과메기의 본고장으로 본격적인 과메기 철이 돌아오면서 관광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
ⓒ포항시
[4]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최종 선정

지난 7월 포항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영일만산단 등지에서 이차전지 생산 및 리사이클링 기술·설비를 갖춘 에코프로GEM, GS건설 등 중견기업들이 특구 사업자로 참여할 기반을 구축했다.

포항시는 특구 지정을 계기로 단기적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 종합클러스터인 ‘가속기기반 배터리파크(ABC-M)’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배터리산업 국가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량 수입의존인 관련 핵심소재 중 30% 정도 수입대체가 가능해지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4년간 1,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배터리산업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5] 포항지진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포항지진 특별법'이 지진발생 2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 공표라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사실상 제정이 확정되었다.

'포항지진 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의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와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 설치로 지진의 진상규명과 함께 피해구제를 수행게 된다.

또 국가가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한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을 의무화했으며,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방안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피해구제 인정절차는 법이 공포된 8개월 후 개시될 예정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는 피해자 인정신청 등의 구체적 피해구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6] 포항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톡톡’

‘포항사랑상품권’은 발행 첫해인 2017년 1,300억 원, 2018년 1,000억 원, 2019년 1,600억 원 규모를 발행하며 3년간 1조5천억 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방지를 통한 서민경제의 회복기반 마련과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
[7] '영일만관광특구' 지정...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

환호동에서 송도동을 잇는 약 2.41㎢(약 73만평)의 연간 1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가 '포항영일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앞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특급호텔 유치, 옛 포항역 부지와 중앙동·신흥동·송도동 등 인근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형산강과 바다를 잇는 수변공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 시 승격 70년, ‘시민이 중심 포항방문의 해’ 사업 추진

1949년 8월 15일 시(市)로 승격하며 1968년 포항제철 설립과 함께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발전을 시작한 포항시는 1995년 영일군과 통합하며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성장과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는 명실상부 ‘경북 제1의 도시’이자 ‘동해안 최대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착실하게 도약하고 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9년을 ‘포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도시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9] 국제불빛축제와 해병대문화축제 개최 시기 변경 성공

매년 7월말에서 8월초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올해로 3회째인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개최시기를 변경해 성공적인 첫 행사를 치렀다.

국제불빛축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5월 가정의 달과 6월 포항시민의 날을 연계할 수 있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연린 축제는 122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해병대문화축제는 올해부터 해병대창설기념일(4월15일)이 있는 4월 마지막 주에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해병전우와 가족친지가 포항을 찾은 가운데 성대한 축제를 가졌다.
ⓒ포항시
[10] ‘포항12景’, 10년 만에 재선정... 관광활성화 박차

지난 2009년에 선정된 포항12경(景)을 10년 만에 새롭게 선정하고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의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옥 사계, 장기읍성과 유배문화체험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철길숲과 불의정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가 새롭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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