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 열차 실내공기 엄격히 관리

모든 열차 공기조화장치 덕트 청소 함께 내부 물청소도 지속적 진행

▲코레일 직원이 열차 공기조화장치 덕트을 청소하고 있다 ⓒ 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열차 내부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를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서며 모든 열차 공기조화장치 덕트 청소와 함께 내부 물청소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한국철도는 2021년 새롭게 도입되는 광역철도 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수도권 전철 고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KTX 차량 70편성 총 1160량의 공기조화장치 덕트 청소를 지난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완료했으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광역전철은 2년 주기로 공기조화장치 청소를 해오고 있으며, 지금 진행되는 작업은 오는 2021년 마무리된다.

또한 최근 대기 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디젤기관차의 경우 강화된 기준을 준수한 차량을 제작‧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철도는 정부의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 공공 2부제 시행지침’에 따라 공사 공용차 및 직원 출퇴근 차량의 적극 동참과 함께 역사 및 열차 홍보영상표출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청래 한국 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철도는 하루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만큼 열차 내 공기질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