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소시지'로 이어진 육가공연구회의 이웃 사랑 '훈훈'

국립축산원 소규모육가공연구회, 사회복지시설에 소시지 1000kg 기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가공 제조 기술을 배우고 있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23일 축산물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 회원들은 돼지고기를 자비로 구매하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수제 소시지 1000㎏을 만들었다.

수제 소시지는 전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 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기탁돼 전북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4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로 3번째인 축산물 나눔 행사는 국가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배운 육가공 기술을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축산 가공 기술의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소규모육가공연구회를 창립, 운영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돼지사육 농가와 소규모육가공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식육 또는 포장육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면서 식육 가공품을 만들거나 다시 나누어 직접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영업으로 종사자, 개업 희망자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