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골고루 잘사는 경남'에 1조 4천억원 투입

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1만9400여명 고용 효과ㆍ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

'골고루 잘사는 경남' 실현을 위하여~.

경남도는 2020년 도로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1조 400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즉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등 62개 지구에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1만94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3년차 김경수 도정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창원시 동읍 봉강 도로공사 모습. ⓒ경상남도

경남도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원동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8367억원 ▲주상~한기리(국도3호선)건설 460억 원 등 고속국도와 국도 18개 사업에 총 1조 1877억원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345억원 ▲매리~양산(국지도 60호선) 건설 177억 원 등 국가지원지방도와 도로환경개선 17개 사업에 총 1286억 원을 각각 투입해 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지방도 24개 사업에 527억원, 대합 인터체인지(IC), 밀양 나노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연계사업에도 3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듯 경남도는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전체 연장 144.55km 중 경남도 구간이 96.38km로 약 67%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간접자본 사업 의지를 강하게 한 것이다.

게다가 도는 내년도 예산 8367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이 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보태서 경남도는 도내 고속국도 중 차량 정체가 심각한 함안군 칠원읍~창원시 동읍(13.1km) 4차로 구간에 대해서는 향후 6~7차로 조기 확장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 등 노력으로 15억 원을 신규로 확보해 내년에 기본설계를 착수하게 됐다.

또 고속국도와 함께 국가간선도로망을 이루는 일반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6개 사업에는 3495억 원을 투입해 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국가지원 지방도 11개 사업에는 1213억원, 지방도 24개 사업에는 527억 원을 각각 투입해 보조간선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남도 어디에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속적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 간선도로 확충과 지방도 기능강화를 통해 도내 주요 도로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