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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지역서 인재 못 만들면 위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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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지역서 인재 못 만들면 위기 온다"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으로 수도권 공화국 극복해야"

"지역에서 인재를 만들어 내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위기의 시대가 온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짚었다.

12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제1회 메디치포럼'에서 김 지사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에 맞서기 위한 지방집중화 전략과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즉 김 지사는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으로 수도권 공화국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경수 지사가 첫 대중강연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
김경수 지사가 첫 대중강연에 나서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지방에 사는 20대 1백32만 명이 수도권으로 이주했으며 수도권 인구비중이 50%에 달한다. 이는 일본 34.5%, 프랑스 18.3%, 영국 36.4% 등 선진국에 비해 월등한 현실이다. 2019년 기준 100억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기업이 161개인데 그중 149개(92.5%)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수도권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서부경남KTX 정부재정사업 확정과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선정, 대형항만 진해유치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했지만 지역의 청년들과 인재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려가고 있다."

김 지사는 메가시티 플랫폼의 세부실현 방안 중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에 방점을 두기도 했다.

"수도권에 대학이 40.4%가 몰려있고 교육부 대학평가에서도 수도권 대학이 유리한 만큼 교육부에만 지역 대학혁신을 맡길 수 없는 상황이다.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우수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경남도는 이 같은 구상을 교육부 등 중앙부에 제안했고 내년부터 진행되는 '지역혁신 플랫폼' 시범사업으로 실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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