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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통방송국 예산 45억 통과…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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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통방송국 예산 45억 통과…설립 가시화

국회, 지난 10일 4+1공조 새해예산 통과…충북 예산 343억 증액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조감도. ⓒ청주시

국회가 지난 10일 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4+1공조로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충북교통방송 설립 관련예산 45억 6800만 원이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정의당 김종대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 512조 2504억 원이 의결됐으며 충북도와 청주시의 주요 사업 관련 국비는 정부안 대비 약 343억 원이 추가 확보됐다.

주요 예산안에는 TBN 충북교통방송국 조기지원 45억 6800만 원, 상당산성 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5억 4100만 원, 가덕 상대리 및 내수 구성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 9700만 원, 충북강소특구 사업화 지원비 36억 5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충북교통방송국 설립과 관련해 김 의원은 “충북은 2018년을 기준으로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96명(전국 평균 420명)에 이르는 등 렌터카 운행이 많은 제주도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다”며 “교통방송국 설립이 교통안전과 편익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4+1협의체의 공조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며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에 상정된 사법개혁, 정치개혁 의안들도 한국당의 침대축구, 할리우드액션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년째 답보 상태인 충북교통방송국 추진 사업은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6611㎡ 규모로 설립 예정이며 2022년 개국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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