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억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과수팀장 대통령 표창 수상

신기술 보급 및 과수 질병 조기 박멸 공로. 박사 학위 취득 등 자질배양 노력도

▲식물방제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억근(45) 과수팀장(가운데) ⓒ천안시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억근(45) 과수팀장이 농촌진흥청 주관 ‘2019 재해․병해충분야 종합평가회’에서 식물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과수담당자로 근무하며 천안 배 산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보급 및 과수 병해충 예찰시스템을 운영하고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농업발전과 영농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11년 입장면에서 과수 가지검은마름병이 발생하자 확산차단 및 조기 박멸을 위한 노력으로 대학과 공동연구에 나서 재배금지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 시스템을 운영하고 적기 방제시기를 안내하며 농약 안전사용 교육 등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며 해외수출을 적극 유도, 1986년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호주와 멕시코에 이어 올해 캐나다까지 수출길을 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자기계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 2009년 석사학위에 이어 2015년에는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식물병해충 방제 전문지도사로서의 자질배양을 위해 힘쓴 점도 높이 평가됐다.

정억근 팀장은 “함께 노력해준 동료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적극적인 업무추진 자세로 과수 안정생산과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