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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숙희 포항시의원 “포항은 싱크홀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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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숙희 포항시의원 “포항은 싱크홀 사각지대”

노후 하수관 파열에 싱크홀 다발 우려...지하안전관리본부 신설 촉구

▲공숙희 포항시의원 ⓒ포항시의회
제22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싱크홀에 대비한 노후 하수관 및 지하 매설물 등의 도로 하부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촉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이는 최근 포항남구 희망대로의 대형 싱크홀 사고에 견주어 시민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포항시의 앞선 행정을 요구하는 제대로 된 지적이라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공숙희 포항시의원은 19일 제22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싱크홀 등 지하사고 방지를 위한 지하안전관리 본부 신설'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싱크홀은 노후 하수관의 파손 및 접합부 이탈로 인한 발생과 굴착공사가 주 원인으로 포항시 또한 지난해 해도동과 최근 희망대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시는 20년이상 노후하수관이 32%로 2015년 환경부로부터 '하수관로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지진이후 하수관로 정밀검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심각성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또 "지진으로 지반변위가 발생해 싱크홀 사각지대로 전락한 포항시는 2000여명 공무원 가운데 고작 5명의 하수보수팀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덧붙여 "창원시는 GPR탐사업체와 협약으로 주요 간선도로 하부와 하수관로 등을 정밀탐사를 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겨우 도로하부 탐사만 계획하는 등 안일한 대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숙희 의원은 “포항시는 현재 지하 안전관리 컨트롤이 없다”며 전문가가 배치된 지하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어 "도로하부 땅꺼짐, 하수관로, 지하시설물의 정밀조사를 통해 지하시설물 3D통합지도 및 3D지질도를 만들어 공사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하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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