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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도의원 갑질 용납안돼" VS 박용근 도의원 "의정활동 방해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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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도의원 갑질 용납안돼" VS 박용근 도의원 "의정활동 방해목적"

19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전북도의회 박용근 도의원 ⓒ최인 기자

전북도청공무원노조 등 5개 단체가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이 '갑질문화, 인사·사업 청탁' 등 적폐행위를 했다"며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당사자인 박 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 등 5개단체는 19일 '실체적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성명에서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이 모 언론에 보도된 관용차 사유화 논란, 한국전통문화전당 컨소시엄 구성 재추진, 인사 청탁, 특정업체 샷시 학교설치에 관련 협박성 발언 등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183만 전북도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와 함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경우 강력한 형사처벌을 주장하면서 "박용근 도의원의 갑질행위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박용근 의원은 해명차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공무원 노조가 특정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해 본인에게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노조의 정당한 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공무원노조가 노조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집행부 간부 몇명의 일방적인 얘기만 듣고 정책개선을 요구하는 의원의 의정활동을 흠집내는 성명을 낸 것은 의정활동을 방해하려는 목적은 물론 노조의 순수한 목적을 상실한 것이며 전체 노조원들의 의견을 들은 것인지도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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