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을 필두로 한 순방단은 먼저 캐나다 워털루 시와 경제·과학·기술 분야 협약을 시작으로 AKCSE(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MOU 체결하고 IBM Watson 연구소 제조AI 노하우 전수 등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특히 전기연구원과 워털루대학 내 공동연구센터 개설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됨으로써 기계제조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융·복합 산업구조로 개편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유망 중소기업 우선 접목과 관련 기업 발굴 등 향후 AI 기반 스마트선도 산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구축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볼티모어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존스홉킨스 병원과 의료 분야 기술 협력을 약속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시정에 접목하고 첨단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해 Iot와 AI 기술 기반 스마트헬스 케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원보건소의 통합 돌봄 시스템과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사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고령자·근로자 맞춤형 스마트헬스 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 정부 공모 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또한 허 시장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볼티모어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볼티모어는 미국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의료연구의 메카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번 협약에는 문화, 관광,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무역·기술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36년간 우정을 이어온 잭슨빌 시에서는 국제자매도시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양 시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인재육성 및 청소년 학술 교류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북미지역 新 교두보 확보를 기점으로 기존의 산업·경제 교류 확대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선진 학술 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교류와 우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허 시장을 단장으로 한 농산물 시장 개척단은 북미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창원단감과 단감 가공품 등 총 7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허성무 시장은 “10박 12일의 순방 기간 동안, 창원시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출시장 다변화,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뛰어 다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북미 순방으로 얻은 많은 성과가 시민과 기업을 비롯한 창원시의 무한한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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