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선신보, “南 용천지원, 피는 물보다 진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선신보, “南 용천지원, 피는 물보다 진해”

“혈육의 정 넘친 지원, 남북에 ‘새 희망’ 줄 것”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들의 구호지원이 범국민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데 대해 북측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혀왔다.

***조선신보, “남 용천지원,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 가슴 저리게 안겨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이자 북한의 대외통로격인 조선신보는 27일 오후 '피는 물보다'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용천역 폭발사고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부상자와 복구를 돕기 위한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자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가슴 저리게 안겨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선신보는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보라고 하면 38선 이남만을 그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동포의 민족애를 나타낼 때이며 이를 통해 6.15공동선언을 실현하고 통일을 앞당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의 말을 인용하며 “혈육의 정 넘친 지원은 북에도 남에도 ‘새 희망’을 안겨줄 것이며 조속한 복구를 위하여 겨레의 힘을 하나로 모을 때이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또 “천재든 불의에 일어난 사고든 한겨레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나서는 동포애는 조국의 분단사상 가장 뜨겁게 우러나오고 있다”며“외세에 의해 강요되고 위정자들에 의해 심히 외곡된 대결의식은 6.15를 기점으로 하여 화해, 단합에로 크게 방향타를 바꾸었다”고 6.15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재차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한국에서 범국민적인 모금활동이 전개되는 것과 관련“그들의 뇌리에는 요 몇 해 동안 부산과 대구, 제주에서 만나거나 언론을 통해 만난 그리운 얼굴들이 스쳤는지 모를 일이다”며 6.15회담후 진행되어온 남북 교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아울러“예로부터 상부상조는 우리 겨레의 전통적인 미풍”이고 “이웃이 사촌이라고 살붙이가 아니더라도 옆집에서 불행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으면 자기 살림이 어려워도 도와 나섰고 그런 과정에 한 핏줄을 이은 공동체의 유대는 더욱 견고해진 것”이라며 남북간 교류와 지원을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