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남 공공의료단체 "복지부의 공공병원 신축 확정 환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남 공공의료단체 "복지부의 공공병원 신축 확정 환영"

"진주권 공공병원 설립 위한 실효성 있는 '공론화 위원회' 구성해야"

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등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의 진주권·거창권·통영권 공공병원 신축 대상 지역 확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을 계기로 공공의료 사각지대가 많은 경남지역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애써온 경남도민의 노력이 거둔 값진 성과이다"고 평가했다.

즉 우선 지역책임의료기관 신축설립 대상 지역에 ▲진주권(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거창권(거창·함양·합천) ▲통영권(통영·고성·거제)등 경남 3개 지역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동조한 것이다.
▲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와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간부들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특히 이들은 "진주권이 신축설립 대상 지역으로 확정된 것은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으로 지난 6년여 동안 지역민의 주요 요구였던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지역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등은 "구체적인 설립 방향을 정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여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규모가 작아 제대로 된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하기 어려웠던 거창과 통영 2곳 적십자병원을 국비 100% 사업으로 확장·이전 신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도 했다.

소위 2곳 적십자병원을 우수한 공공병원으로 만들어 의료 이용 환경과 건강 수준을 개선하는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경남의 부족한 의료 자원과 낮은 건강 수준,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대책이 공공병원 설립을 대체한다거나 공공병원을 설립하지 않는 근거로 활용하는 것은 경계한다"고 촉각을 세웠다.

이른바 홍준표 前 경남도지사의 2013년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하면서 ‘서민 무상의료 계획’ 등의 지역민의 건강 불평등을 되새긴 것이다.

그러면서 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등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공공병원 신축 대상지역에 진주권이 확정된 만큼 공론화 절차가 공공병원 신축 회피용으로 악용되거나 시간끌기용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들은 "진주권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위치와 규모, 방법을 찾기 위한 압축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진주권 공공병원 신축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를 발 빠르게 구성하고 진주권 공공병원 설립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한 실효성있는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