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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닥터헬기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 확 개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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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닥터헬기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 확 개선할께요"

공공보건의료 강화 4년간 1251억원 투자...진주권 등 5곳 중진료권 설정

경남도는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을 위해 팔을 겉어 붙였다.

이를 위해 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251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응급의료체계 개선 ▲서민층 의료지원 강화 ▲저출생시대 대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지원 확대로 도내 넓게 분포되어 있는 취약지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실정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또한 이날 윤 국장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 경남은 거창권·통영권·진주권 3곳이 공공병원 신축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중진료권은 창원권·김해권·진주권·통영권·거창권 5개로 설정하고 진료권별로 지역책임의료기관 1곳를 지정한다는 것이다.

진료권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창원권과 김해권은 마산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을 지정했다.

거창권과 통영권은 적십자병원을 이전 신축하여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진주권은 공공의료 확충에 있어서 방법과 규모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김경수 도지사와 보건의료노조,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운동본부 관계자와 면담과정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공론화 과정에 신축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진주권이 보건복지부의 신축 대상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꾸준히 협의해 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론화 과정은 서부경남의 공공의료체계 강화가 목표이며 어떻게 공공의료를 확충할 것인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 강화 대책이 발표된 만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에는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직·간접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목적, 방향 등을 설정하고 이후 공론화 위원회에서 전체일정 확정과 도민 숙의조사 추진방법 등을 기획·진행하기로 했다.

아마도 내년 초 도민참여단 구성과 워크숍 등 숙의과정을 통해 공론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지역 내 양질의 의료기관인 지역우수병원과 연계·협력하여 필수의료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경남도는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주민의 원격진료를 위해 보건의료기관 ICT 활용 협진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 나간다고 이날 발표했다.

기존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간 공중보건의사, 간호사를 활용한 원격 협진에서 마산의료원·경상대병원·민간의료기관의 전문의사와 보건기관 의료진 간 협진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상지역도 5개 시군에서 6개 시군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장기적으로는 인구감소에 따른 의료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의 보건소를 병원요건을 갖춘 보건의료원으로 기능을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2020년에는 사천읍보건지소와 함안군보건소 2곳에 시범 운영하고 2022년부터는 지원사업의 성과분석과 시군수요에 따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응급의료 시설 확충과 체계를 구축하는데 총 391억원을 투자해 응급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국비사업인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도록 도 자체사업으로 2023년까지 4년간 103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우선 전 시·군에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의 응급기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위 ▲당직의료기관 4개소(함안군·하동군·산청군·거창군)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상향 전환하고 ▲취약도가 높은 시·군 소재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매년 1억 원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며 ▲ 지역응급의료기관의 기능 격상을 위한 추가 인건비와 장비비를 공모를 통해 14곳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환자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서 환자의 이송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청 등 부처 공동운영 시행에 따라 우리 도에서도 14대의 응급의료헬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을 목표로 닥터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구급차와 권역외상센터 등 의료기관 간 의료지도 체계 강화와 원거리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119구급대 10곳을 신설하고 간호사나 1급 응급구조사가 배치되는 특별구급대의 응급처치 범위도 확대 시행 등 응급환자에 대해 적극 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 서부경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선정하여 마산의료원과 동일하게 서부권에도 ▶서민층 진료 ▶저소득층 종합건강검진 ▶여성농업인 진료 등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서비스를 연간 검진회수를 24회에서 40회로 늘리고 검진 인원은 165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에서는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며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시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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