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동인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반짝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9도, 울산 7도, 창원 6도, 진주 2도, 거창 -2도, 통영 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창원 17도, 진주 19도, 거창 17도, 통영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2.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내일(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모레(10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며 "현재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이 있어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주말인 내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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