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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내항 증기선여행 상품 개발 제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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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내항 증기선여행 상품 개발 제안 눈길

황진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장 제시

ⓒ더불러민주당 전북도당

황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장이 군산내항에 증기선여행 상품 개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내항이 1899년(고종 36년)에 부산, 원산 등에 이어 개항한 만큼 근대 이미지를 활용한 증기선여행 상품 개발에 적합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

특히 현재 근대역사박물관과 영화동 일대의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할 경우, 관광지역을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군산내항과 뜬다리 부두 등 2곳을 증기선여행 상품지로 재단장하고 근대의 선박인 증기선을 타고 서해안 일대를 둘러보는 상품을 개발한다면 군산을 찾은 여행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뜬다리 부두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에 따라 고정된 형태의 부두가 아닌 바다에 떠있는 부두로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배가 정박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졌으며 등록문화재다.

또 증기선은 증기기관을 통한 증기력을 동력으로 삼는 선박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열효율이 높은 장점을 지녀 20세기 초부터 실용화됐다. 군산의 각종 사진 자료를 보면 이 시기 내항 일대에서 운행했었다.

이밖에 그는 증기선 배는 모형을 원형으로 복원하되, 환경에 피해가 없는 순수전기로 가는 동력을 만들 것을 제안한데 이어 금강하구 하중도인 금란도에 중소형 패밀리 리조트를 개발하는 등 체류형 관광전략 필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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