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행정으로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선정해 울산시가 인사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사례 수집에 이어 총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 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행과 규정의 틀에 얽매인 수동적 업무 행태를 개선하고 적극적 업무 처리를 통한 공공의 편익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형 적극행정 실행계획 따른 것이다.
먼저 기업 유치, 규제 해소 등 구체적 성과가 인정되는 3명에게는 호봉 특별 승급을 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2명에게는 해외 배낭여행 우선 선발과 실적 가산점 부여 등의 우대 조치가 시행된다.
이들은 이화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 유치 계기 마련, 40년 미준공 상태 주택지 조성 사업 민원 해소, 방사성 폐기물 처리 방안 마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시내버스 개별노선제 전환 등을 이끈 공무원들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것은 공무원의 당연한 책무이나 그동안 업무 부담, 징계 우려 등으로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조직 내 소극 행정 관행을 근절하고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공직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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