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광주시민들의 농촌문화 체험과 레저 활동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지난 달 초 문을 연 뒤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가는 등 농촌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은 지난 10월 7일 문을 연 뒤 각종 체험학습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이곳을 방문한 인원수는 1만675명으로 집계됐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위주의 단체 방문객이 많았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탐방객이 즐겨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는 평균적으로 900여명에서 1,000명 가량이 꾸준하게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을 찾고 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하루에만 1,024명이 다녀가 당일 방문객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북새통을 이루게 된 이유는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랭이 논을 비롯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곤충 박물관과 유리온실, 실내 놀이체험실 등 각종 체험관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 포충사를 비롯해 빛고을 공예창작촌,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대골제 둘레길 등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 꽃길 조성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 목적으로 마련한 북 카페 등 편의시설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의 드넓은 대지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야외에 마련된 생태연못 및 족욕장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개장 초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광주시민들에게 농촌과 힐링을 테마로 도시농업 체험과 여가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등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 광주지역 자치구 최초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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