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2019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참여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형 재난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소방서 주관으로, LS전선 동해공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긴급 구조 관련 22개 기관과 단체 등 450여 명이 참여하며, 동해시는 40여 명의 인원과 구급차, 굴삭기, 덤프 등 9대의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와 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주민 대피 유도, 사상자 구조, 화재 진압, 재난현장 긴급복구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대응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위험물 누출 신고 시 상황 접수와 인근 주민 대피 유도, 임시 응급 의료소 설치 등 초동 대응 태세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구조통제단 등 비상기구의 신속가동 여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체계, 건축물 안전진단과 긴급 복구 등 재난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최성규 동해시 안전과장은 “이번 훈련 준비 과정에서 유관기관 뿐 아니라 동해시 관련 부서, 더 나아가 전 시민의 유기적인 협조가 재난 대응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훈련 참여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한 점은 신속히 개선해 보다 철저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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