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제18호 태풍‘미탁’피해 복구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서한문과 함께 주요 관광지 무료 이용권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태풍‘미탁’으로 지난 2일 20시부터 3일 1시까지 6시간 동안 최고 351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원덕읍을 비롯해, 근덕면과 4개 동지역 등에 639세대 1167명의 이재민과 271억6800만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 15일간 군인, 경찰․소방, 자원봉사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인원 1만6600여 명이 피해지를 찾아 매몰, 침수된 마을과 파손된 가옥 등 피해시설 복구에 눈물과 땀을 흘리며 이재민에게 좌절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삼척시는 응급복구에 도움을 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김양호 삼척시장의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그 가운데 관외 자원봉사자 2500여 명의 개인․단체에게는‘삼척해상케이블카 왕복 무료이용권’을 동봉해 우송한다.
성인기준 1만 원에 해당하는 왕복 무료이용권은 내년 3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고, 교환․환불․기간연장은 불가하며, 방문 일정이 확정되었을 경우 미리 문의하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편, 2017년 9월 26일 개장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2019년 10월 말 기준 92만여 명이 다녀가며 동해안 최고의 짜릿한 바다 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데 큰 힘을 주신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자원봉사의 열정을 한 번 더 명품 삼척관광지 방문에 쏟아 지역경기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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