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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수 의원 진주시와 ‘개발가능지’놓고 논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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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수 의원 진주시와 ‘개발가능지’놓고 논쟁 가열

류 의원, 개발가능지 211.26제곱킬로미터는 엉터리 주장

지난 23일 진주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벌어진 ‘개발 경사도, 개발가능지’ 논란을 놓고 민중당 류재수 의원과 진주시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본보 10월 24일자 보도)

류재수 진주시의원(민중당)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 관내 개발가능지가 36.39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데도 시는 211.26제곱킬로미터라는 엉터리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 24일 진주시 반박자료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금방이라도 개발할 수 있을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시민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진주가 타지자체보다 개발가능지가 많다는 답변은 엉터리 주장”이라고 맞섰다.

▲진주가 타지자체보다 개발가능지가 많다는 답변은 엉터리 주장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또 "시는 2030년 진주도시기본계획 책자에서 진주시 개발가능지는 36.39제곱킬로미터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펴낸 소책자 '개발 경사도·고도제한 등 도시계획 이슈 – 그건 이렇습니다'에서는 개발가능지가 211.26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했다.

한편 류 의원의 시정질문 취지와 다르게 소모적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류 의원이 당시 ‘개발 경사도 완화’에 대한 공론화를 위해 발언한 의도와는 달리 ‘혹세무민’이라는 표현을 쓰고 개발가능지 수치와 관련해 시민이 뽑은 의원직까지 내거는 등의 행동은 감정적인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몇 차례 지적되자 류 의원은 “그러면 공식사과나 공무원 문책은 논외로 두고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시장님과 얘기해볼 생각은 있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류 의원과 동행한 민중당 하정우 진주시위원회 위원장이 질문하는 기자의 말을 자르고 질문을 제지하는 일도 있었다. 장내 언성이 높아지자 기자회견이 중단되는 등 물의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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