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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전원, 2023년부터 의과대학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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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전원, 2023년부터 의과대학으로 전환

지역내 우수 의료인력 양성·기초의학 발전 등 기대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오는 2023학년도부터 현행 ‘의학전문대학원’을 6년제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한다.

강원대는 과거 자연과학대학 소속으로 의예과 교육이 운영되면서 비롯된 불합리한 측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했다.

그러나, 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 당시 기대했던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의료인 양성’이라는 취지와 달리 안정적으로 정착되지 못하면서, 우수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선진화를 위해 의과대학 전환을 검토해왔다.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전경. ⓒ강원대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는 강원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3곳만 유지하고 있으며, 국립대 중에는 강원대학교가 유일하다.

이에, 의과대학 전환과 관련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 의전원 교수회의를 실시했으며, 교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친 바 있다.

강원대학교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교육부에 학제 전환을 신청했으며, 지난 22일 교육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교육학제 전환 및 정원조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강원대는 ’23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되며, 졸업인원을 유지해 의료인력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본격적인 전환시점보다 2년 앞선 ’21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49명을 사전 선발한다.

또한, 의대 입시의 안정성과 의과대학 체제의 지속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고려해 ‘학사편입 전형’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조성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25일 “이번 의과대학 전환으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대응한 교육과정 마련과 우수한 인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초의학 및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소명의식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는 강원권 의료교육의 중심대학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과 지자체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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