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상대 학생총회 추진모임, 대학통합 학생 의견 반영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상대 학생총회 추진모임, 대학통합 학생 의견 반영 촉구

“경상대학교는 2만 개척인의 목소리를 들으라”

24일 경상대학교 학생회관 앞 민주광장에서 '학생총회 추진 학생 모임'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학 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추진학생모임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 논의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간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15일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국정감사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릴레이 피케팅에 나섰다. 통합 찬반을 떠나 학생의 의견을 들으라는 취지였다.

학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시위를 주최하고 목소리 낸 건 이례적인 일이다"며 "피켓 시위에 이어 우리 학생들은 ‘<대학 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학생총회 개최> 추진학생모임(이하 총회 추진모임)’을 결성해 학생총회 개최 및 학생총투표를 위한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약 5일간 경상대학 각 캠퍼스에서 서명운동을 벌였고 지난 22일 총학생회 측에 학생 1536명의 연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안(김동수)

ⓒ프레시안(김동수)

이들은 "학우들의 열기를 담은 연서를 전달한 지 2시간 여 뒤,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들은 학교 측에 대한 몇 가지 요구사항과 함께 추후 학생총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을 밝혔다"며 "해당 성명문에 ‘총회 추진모임’의 연서 전달 과정이 빠졌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나, 학생자치기구가 대응을 시작했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총회 추진모임’은 1536명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이제 들불처럼 번지는 2만 개척인의 목소리에 학생회와 학교가 응답할 차례다.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총학생회와 학교에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총학생회는 조속히 학생총투표 방안을 모색하여 총회를 개최하라. 둘째 학교는 학생총회가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고 통합과 관련된 여러 의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실질적 소통방안을 마련하라.셋째 학교는 통합 논의 과정에 학생총투표 결과를 큰 비중으로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대학 통합 학생총투표를 위한 추진학생모임은 "대학 통합 논의는 반드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2만 개척학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총회 추진모임’은 끝까지 학생들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