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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제조업체 수출 211개사..日 수출 업체 19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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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제조업체 수출 211개사..日 수출 업체 19개사

진주상의,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1대1 방문면접 조사

진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수출은 211개사 중 직접수출 업체가 31개사(14.7%)이고 이중 일본 수출 업체는 19개사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주지역 종업원 10인 이상 제조업체 211개사를 대상으로 1대1 방문면접 조사와 정보통신 활용조사(유선, FAX, 이메일)를 병행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진주지역 기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일 진주상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진주지역에 소재한 10인 이상 제조업체의 생산 및 수출현황, 수입현황, 애로사항 등을 조사하여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향후 진주지역 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경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기업은 0.9%이며 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기업은 16.1%로 나타났으며 14.2%의 업체는 보통 이상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응답했다.

진주상공회의소 전경.ⓒ진주상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수출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30.3%, ‘해당 국가내 판로 거점 부재’ 14.2%, ‘수출관련 전담인력 부족’ 12.6%, ‘오더 부족’ 11.8%, ‘해당 국가의 까다로운 통관절차’ 10.6%, ‘수출지역에 대한 정보부족’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11개사 중 65개사(30.8%)가 원료 및 중간재 또는 완제품 수입을 하고 있고 이 중 원료 및 중간재 수입은 64개사 완제품 수입은 4개사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3개사)

주요 수입국은 중국 70.8%(n=46), 일본 23.1%(n=15), 동남아시아 20%(n=13), 미국 12.3%(n=8), 유럽 9.2%(n=6), 기타 국가 4.6%(n=3)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으로는 제품 원자재가 68%, 제품 부품 조달 22.7%, 주요 생산 설비 5.3%, 기술 수입 4% 순으로 나타났고 일본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업체의 수입 품목은 제품 원자재 50%(n=10), 제품 부품 조달 25%(n=5), 주요 생산 설비 15%(n=3), 기술 수입 10%(n=2)로 나타났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하는 업체(n=15) 중 10개사는 일부만 국내에서 대체 가능하고, 5개사는 대부분 국내에서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는 업체의 수입 계획은 현재와 동일하게 수입을 할 것이다 26.7%(n=4), 약간 수입을 줄일 것이다 53.3%(n=8), 대부분 수입을 줄일 것이다 6.7%(n=1), 수입 계획이 없다 13.3%(n=2)로 나타났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하는 업체가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어려울 경우 우선적으로 희망하는 지원(1순위)으로는 ‘대출지원’이 6개사(40%)로 가장 많고, ‘대출만기연장’이 4개사(26.7%), ‘세제지원’이 2개사, ‘연구개발’, ‘기술지원‘, ’사업화지원’이 각각 1개사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진주시 제조업 중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하는 업체는 총 15개사 20개 품목으로 원자재, 부품조달, 생산설비가 대부분이고 특히 이들 업종은 기타 기계장비 및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1차 금속가공업체로서 일본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산업들이다.

현재로서는 일본의 추가 제재는 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인 한-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추가 제재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해당 기업들에 대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주시 제조업 일본 수출기업은 19개사로 업종은 기타 기계장비제조업이 7개사, 금속가공 및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각각 3개사로 나타났고 이들 13개사는 한국의 일본 백색국가 제외 품목에 해당되므로 수시로 해당기업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응조치(대출지원, 대출만기연장, 세제지원 등)를 해당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자체 대응 창구 마련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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