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부산·울산 가을비...큰 일교차 유의

기상청 "낮과 밤의 기온 차 10도 이상 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부산과 울산지역에는 10~40mm가량 비가 내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5도, 창원 14도, 진주 12도, 거창 9도, 통영 1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18도, 창원 18도, 진주 18도, 거창 17도, 통영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4.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4.0m로 높게 일겠고 현재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돼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 부산·울산·경남 주말 날씨. ⓒ기상청

내일(19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차차 받아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다.

모레(20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춥겠다"며 "부산과 울산지역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