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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반드시 건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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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반드시 건립돼야

권오봉 여수시장 시민청원에 따라 건립 촉구 재천명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부지 제공을 두고 여수시와 시의회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권오봉 여수시장이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4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수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여수시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해양기상과학관은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과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여수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가 각고의 노력 끝에 2017년 12월 용역비 1억 원을 어렵게 확보해 올 8월 용역을 마친 상태로 반드시 건립해야 하고, 우리 시가 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시장은 부연 설명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부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의회에 상정했으나, 국가시설물 건립에 여수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안건이 유보됐고, 이로 인해 2020년 실시설계비 국비 11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관련법과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의원을 다시 한번 설득했음에도 지난 9월 열린 제195회 시의회 상임위에서 안건이 부결돼 기상과학관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지제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상청에서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포기할 수 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여수시의회가 무상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국관 옆 가스정압시설 매설 부지’와 ‘엠블호텔입구 어린이공원 부지’에 대해서는 “박람회재단측에서 부지 무상제공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권시장은 "지난 6기에 시가 부지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6기에서 체결한 자체예산확보에 대한 이행 확약서를 공개했다.

▲지난 6기에서 해양기상과학관 자체예산확보에 대한 이행 확약서 사본이 공개됐다. ⓒ여수시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지상 2층, 3천㎡ 규모로 태풍·집중호우·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과 체험,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사업비는 부지비를 제외하고 26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5개도시에 건립된 기상과학관은 모두 해당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한 점을 고려하면 시가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해양기상과학관은 시민사회가 기다리던 대표적 공익사업인 만큼 국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명제다"는게 권시장이 설명이다.

한편, 여수시가 운영하는 '열린 시민청원'에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청원 성립 기준인 300명을 넘은 455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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