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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도 41.4% 최저치…'조국 퇴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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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도 41.4% 최저치…'조국 퇴진' 55.9%

민주당-한국당 지지율 격차 0.9%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대선 득표율 수준인 41.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과반을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10월 2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 41.4%는 이 기관 조사에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3.8%포인트 오른 56.1%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긍-부정률 격차가 두 자릿수인 14.7%로 벌어진 것도 눈에 띈다.

각 지역별 긍-부정률을 비교하면, 서울(긍정 44.2% 대 부정 56.2%)과 인천·경기(45.6% 대 52.2%)에서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결과였으나, 대구·경북에서는 무려 25.8% 대 70.8%로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고 충청권(34.9% 대 63.0%)에서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호남(66.5% 대 31.6%)에서만 긍정 평가가 2배가량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3%, 자유한국당 34.4%, 바른미래당 6.3%, 정의당 5.6%, 민주평화당 1.7%, 우리공화당 1.5%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0%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은 1.2%포인트 올라 불과 0.9%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한편 같은 조사기관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를 별도로 시행한 결과, 장관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0.5%, 퇴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55.9%로 나타났다.

'퇴진' 의견은 호남을 뺀 전국 거의 모든 지역과 50대 이상, 30대에서 높았고, '유지'는 40대와 20대, 호남에서 높았다.

리얼미터의 대통령 국정수행 및 정당 지지율 정례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7~8일, 10~11일 나흘간 유무선 전화 무작위걸기를 통한 전화조사원 면접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전국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3%였다. 상세 설문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국 장관 거취 관련 의견 조사는 기독교방송(CBS) 의뢰로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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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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