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다가동 일대 상습 재해에서 벗어난다

행안부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463억 지원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개선사업이 펼쳐질 천안시 동남구 일대 ⓒ천안시

2017년 7월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성리 일대와 다가동 일대가 상습 재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천안시는 이들 지역이 행안부의 2020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32억 원, 도비 69억 원 등 총 4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까지 정비사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병천면 관성리 일대는 사업비 271억 원이 투입돼 제방 6.5km, 교량·보·낙차공 등을 재가설하는 등 지방하천(광기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다가동 일원에는 192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신설 1개소,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3.6km의 정비사업이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최대한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해 침수피해를 적극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