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는 1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소권을 필두로 한 검찰의 독점권력을 해소하는 개혁을 즉시 시행하라"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는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패스트트랙 상정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하면서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인식하에 검찰개혁이 곧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87년 체제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민주주의 시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즉 검찰개혁이 적폐청산의 첫 단추라고 해석한 것이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적폐카르텔의 심각한 반격에 직면해 있다"며 "수십년간 권력에 유착하여 무소불위의 사법권을 행사하며 마치 국가 운영의 설계자처럼 군림해 왔음에도 여하한 비리나 비위에도 그 어떤 처벌도 받은 적이 없는 적폐 정치검찰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쟁적으로 강변하는 '국론분열' 논리와 '진영' 논리도 심각하게 경계한다"면서 "국민들을 편 갈라 개혁을 저지하고 적폐진영의 단결을 도모하려는 음험한 계략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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