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40주년을 기념한 ‘리멤버 부마’의 일환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또 이 자리에서 정기평 감독의 '1979 부마의 기억' 다큐멘터리 관람에 이어 '항쟁의 역할,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즉 부마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열띤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1979 부마의 기억'은 올해 제작된 정기평 감독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다양한 계층의 항쟁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히 녹아냈다.
이른바 항쟁 이전·이후 개인의 삶에 대해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은 것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식으로 거행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당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평가하고 기억해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그 분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16일에는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이 경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숭고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승의 장으로 치러지며 같은 날 저녁 경남대와 부산대 교정에서는 기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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