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김 의원은 성명서에서 "생명산업과 친환경 농업, 낙동강 최상단의 수질환경을 책임지는 지역에 전국에서 모여드는 의료폐기물을 소각하게 된다면 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어 "이곳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설치되면 전국 병원에서 수많은 의료폐기물이 모여 적치될 것이고, 그 속에 묻어있는 알 수 없는 병원균이 청정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일 태워지는 60t이 넘는 폐기물 분진으로 풍산읍과 보문면은 그동안 쌓아온 청정지역 이미지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며 "이는 농업이 천직인 주민들의 생계를 뿌리째 흔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지방환경청은 안동과 예천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들어 사업계획서를 검토 즉시 반려해야 한다"며 "우리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중단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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