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옥당골 선비 이야기를 담은 '강항 노래 콘서트' 개최

수은(睡隱) 강항(姜沆)선생의 선비 이야기기를 담은 '강항 노래 콘서트'가 지난 5일 영광 불갑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 됐다.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는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2019년 서원·향교 활용사업의 일환인 강항의 노래 콘서트는 수은 강항선생과 영광 내산서원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광 옥당골 선비이야기 강항 노래 콘서트 ⓒ영광군

광주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간양록 등 10여 곡의 음악이 선보였으며 강항의 노래는 수은 강항선생의 선비정신이 녹아든 곡으로 팝페라 가수 이숙경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양재철 연주자의 풀피리 연주, 이소영 춤꾼의 춤사위가 함께 어우러졌다.

영광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관계자는 “우리 군이 배출한 대학자인 강항 선생의 삶이 함축된 강항의 노래가 선생의 선비정신을 널리 전파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 영광군 또한 강항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