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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재도약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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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재도약 거듭나길"

정우성·이하늬 사회자 진행, 영화 극한직업·기생충 배우들 레드카펫 올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재도약의 해를 선포하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3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사회자로 선정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를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 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사회자로 선정된 배우 정우성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프레시안(박호경)

올해 천만 영화를 달성한 극한직업에 이병헌 감독과 함께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조여정, 박명훈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배우 안성기, 김지미, 손현주, 조진웅, 김의성, 천우희, 조정석, 임윤아 등 많은 배우들이 부산을 찾았다.

이어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영화인이 공동 개막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영화제가 막을 올랐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아 미얀마 노래를 합창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공동연출을 맡은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리사 타케바 감독이 소감을 전하며 상영작을 관객에게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 날이다. 태풍이 물러가 날씨가 좋다고 기뻐했는데 안타까운 사고로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영화제 성공 또한 부산시장으로 중요한 역할인지라 개막식만 참석하고 다시 사고 현장을 챙기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비프빌리지 무대를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하면서 영화의전당 일대에 행사를 집중하고 BIFF 발상지 원도심권의 행사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함께 영화로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또한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주요 행사들이 마련됐으며 한국영화 100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 10편을 공신력 있는 전문가 집단의 참여를 통해 선정해 상영과 함께 담론과 대화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 영화제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카자흐스탄과 일본의 합작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비롯해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초청됐고 축제의 장인 영화의전당을 포함해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프레시안(박호경)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폐막작으로 선정된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 영화는 임대영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희애와 김소혜, 성유빈이 출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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