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대, 8만여명 발길 모은 명절 나들이 명소 자리매김

추석명절 전통문화체험마당 인기 만점...어른아이 할것없이 누구나 즐거운 시간

ⓒ포항시

포항시와 포항문화원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귀성객들과 연휴를 맞은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의미와 놀이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원은 이번 행사에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8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 송편, 인절미 등 명절 우리떡 만들기, 짚풀 공예 등의 체험행사와 굴렁쇠 굴리기, 팽이 돌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마당이 열렸으며, 한과와 보리음료를 나누어 주는 부스 옆쪽으로 보름달 소원지 걸기,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송편 만들기와, 쪄진 찹쌀가루에 노란 콩고물을 묻혀 바로 먹을 수 인절미 만들기는 단연 인기가 많았고, 생활용품을 짚풀로 만들어보는 짚풀 공예체험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은 어른들 손을 잡고 나온 꼬마손님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영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커다랗게 떠오른 듯한 보름달 앞쪽으로 가족 한명한명이 각자의 소망을 적어 하늘에 띄우듯 소원지를 걸고 기념촬영도 잊지 않았다.

또 행사장 한편에서는 전통과자인 한과 맛보기 코너와 시원한 보리차를 준비해 가족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했다.

포항문화원 안수경 사무국장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고 놀이를 즐기면서 모두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찾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