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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국 해임건의? 이성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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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국 해임건의? 이성을 찾아라"

이해찬 "대통령 인사권 존중, 2기 내각 출범 환영"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및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려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온당치 않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 회의에 참석해 "여당으로서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존중하며 이를 통한 제2기 내각 출범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고위전략 회의의 모두발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야당을 향해 "검찰이 누구보다 강력하게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국정조사와 특검을 이야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더구나 이제 임명된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 내겠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도 이치에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당이 국회를 무한 정쟁에 빠뜨림으로써 패스트트랙 수사 등 자신의 불법을 덮고 민생입법과 예산을 볼모로 정략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며 "이성을 찾고 일본 경제도발 등 어려운 대외환경과 민생활력을 위해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고 공정한 사회와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계획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의혹만으로 장관 임명을 철회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원칙과 일관성을 강조했고,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아주 분명한 의지를 말씀했다"며 "이로써 모든 논란이 끝날 수 있길 기대한다. 우리 모두가 각자 자리로 돌아가서 자기의 할 일을 다시 시작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 역시 야당을 향해 "일부 야당이 해임 건의안을 거론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임명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이 시간에 장관에게 해임건의의 칼날을 들이댈 만한 그 어떤 이유도 아직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국무위원을 임명하는 것은 헌법이 대통령께 부여한 고유한 권한"이라며 "정략을 앞세워 대통령 인사권을 거듭 부정하는 일은 우리 국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짚어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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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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