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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에 청주 가경천 실종 10대 남학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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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에 청주 가경천 실종 10대 남학생, 숨진 채 발견

5일 오후 5시26분 실종…6일 오전 8시50분쯤 가경천 하류서 수색대 발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에서 실종됐던 10대 남학생이 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9월5일, 세종충청면>

청주서부소방서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50분쯤 흥덕구 가경천 인근에서 숨져있는 A군(16)이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전날 실종신고 된지 15시간여 만이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26분쯤 가경천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갔다고 신고 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100여명의 수색대를 투입해 이날 자정쯤 까지 수색을 벌였다.

이어 6일 오전 6시부터 헬기와 드론, 특수수색대까지 동원해 다시 수색을 재개했으며 실종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A군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감식반을 파견하는 등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한편 전날 청주지역에는 오후 5시를 전후해 2시간 동안 49.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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