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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자력본부, 환경·시민단체 주장...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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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자력본부, 환경·시민단체 주장...정면 "반박"

1호기 해명자료 통해 "사실과 다르다·지나친 주장이다"

한빛원자력본부가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공동행동" 측이 지난달 28일 한빛 1호기 재가동 반대 요구 시위 때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해명자료를 통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 한빛원자력본부 ⓒ 프레시안(김형진)

한빛본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원안위 특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원안위 과제 3대 분야 16개, 한수원 자체 과제 3대 분야 11개 사항을 발표하고 한빛1호기 재발방지 대책으로 수립하였다”며 “각 과제별 추진일정에 따라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발전소 운전조작 시 운전원의 오 조작에 의한 원자로 안전성 저하를 방지하고, 발전소 가동·정지, 중요 시험 및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원전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빛 1호기 주제어실(MCR) 내에 CCTV를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빛본부는 “인적오류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원전 운영능력향상 대책 등 비정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핵심적인 대책들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마련과 이행 없이 CCTV 설치만으로 재 가동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공동행동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특히 한빛본부는 이 해명자료에서 공동행동 측의 설비결함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도 “규제기관 뿐만 아니라, 민·관합동조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부터 설비결함이 없음을 이미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운영기술 지침서 검토 과정에서 주 전산기의 열출력 값과 노외중성자속 출력 값이 다름을 확인하여 원자로 출력을 안정화 시킨 상태에서 기술적 검토와 확인 과정을 거치는 데에 약 11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분석을 회피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빛본부측은 또 범호남권 환경·시민단체들로 구성 돤 호남권공동행동 측의 “노후화 된 한빛 1호기 폐쇄” 주장에 대해서도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 정지 사건은 규제기관 특별조사 결과 인적 실수에 의해 발생한 사건으로 밝혀졌으며, 핵연료 제어봉 등 설비의 결함도 없음을 이미 확인했다” 면서 "폐쇄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빛본부는 “미국은 한빛 1호기와 동일한 원전을 98기 운영하고 있으며, 설계 수명 40년이 지나 새로운 설비로 교체하거나 정비하여 20년을 추가로 계속 운전하고, 이를 또 20년 더 연장하여 총 80년까지도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 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추석 전 재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빛원전 1호기는 지난해 8월 17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정비를 마치고 가동 준비 과정인 시운전 도중 지난 5월 11일 사고가 발생되어 정지된 후, 현재까지 390여 일 동안 가동이 중지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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