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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개교 이래 대만 대학생 첫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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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개교 이래 대만 대학생 첫 연수

대만 국립대학 재학생 약 한 달간 한국문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여름방학 단기연수에 참여한 대만,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문화체험실에서 한복 체험을 하며 기념촬영 ⓒ영진전문대
“한국서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한국의 치안이다. 대구 여러 장소와 문화를 체험하러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만 버스 안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그런데 영진전문대 국제교류팀 선생님이 찾아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대만 국립연합대학교(National United University, 이하 NUU) 2학년생으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연수 중인 황시야(20)씨가 전한 사연이다.

그는 동기생 4명과 함께 지난 12일 대구에 도착해 영진전문대서 내달 6일까지 약 한 달 일정의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로서는 대만 대학생 단기 연수가 개교 이래 처음이다. 1969년 개교한 대만 NUU는 9,500여 명의 재학생에 정보통신, 전기․전자, 광전자 분야에 특성화 된 대학교다.
▲ 대만 국립연합대학교(National United University) 학생들이 영진전문대학교서 여름방학 단기 연수를 받고 있다. 사진은 대만 대학교 학생들이 영진전문대에서 한복 입기 체험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연수 참여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한복체험, 대구시 투어에 이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견학으로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전공과 관련 영어 원강으로 진행된 글로벌비즈니스 실무영어, 세일즈 외국어 실습 등에 청강생으로 참여했고,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동유럽 출신 유학생들과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시야 씨는 “지난 2주 동안 영진 복현캠퍼스와 영어마을에서 생활하고 수업을 들었다. 우리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좋은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었고 모든 수업은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도 아주 즐거웠고, 항상 즐거운 수업을 진행해 준 교수들께도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하루하루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황 둬시엔 학생은 “한국 학생은 물론 다양한 국가 학생들을 만나서 소통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특히 한복을 입어보는 특별한 체험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정영철 국제교류원 교수는 “대만과 일본을 연계한 3국 간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3개국 대학생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진전문대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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