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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회원구지역 보수 우파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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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회원구지역 보수 우파들이 "뭉쳤다"

'디딤돌' 결성...안홍준 前 국회의원 상임고문 추대 받아 '주목'

경남 마산회원구 지역의 보수 우파들이 모임을 결성해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보수 우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법치를 지키는 '디딤돌'이 지난 24일 오후 3시 경남MBC홀에서 1500여 명의 회원과 지역민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홍준 前 국회의원이 '디딤돌' 상임고문으로 추대 받고 인사말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특히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안홍준 前 국회의원은 상임고문으로 추대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총회에서 정관 심의 의결에 이어 최병문·김덕용·황선자·윤금정·박철종·조순식 등 6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창립 총회는 범야권 통합을 겨냥한 안홍준 전 의원 계열세력의 본격적인 세몰이 시작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른바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정책과 대안의 개발, 각종 토론회와 강연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한 것이다.

안홍준 창립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되살려 보수 우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자"며 "만족할만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디딤돌'을 결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보수가 뭉칠 때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욕심을 버리고 ‘디딤돌’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약 1500여명의 '디딤돌' 회원들이 모여 경남MBC홀을 가득 메웠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송영선 前 국회의원은 “더 이상 '샤이 보수'라는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면서 “행동하는 보수야 말로 진정한 보수이다”고 말했다.

최근 ‘보수의 여전사’라고 불리우는 이언주 국회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보수의 결집에 나선 '디딤돌'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 총회에는 강덕동 새누리당 마산회원구 수석부회장, 강병도 창신대학 명예이사장, 강영석 회원1동 주민자치 전 위원장, 황주익 구암2동 노인회장, 황정규 마산공고동창회 전 회장, 최병문 구암성당 전 신도회장, 조수자 경남여성단체협의회 전 회장, 조남규 한나라당 경남도당 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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