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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 및 가정폭력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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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 및 가정폭력 예방' 앞장

전문강사 초빙 533명 전직원 대상 이주여성 인권 및 가정폭력 강의 실시

여수경찰서(서장 김근)가 다양한 민족, 언어, 풍습, 다인종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위해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에방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경찰서 직원들이 3층 화합마루에서 실시한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 및 가정폭력'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여수경찰서

여수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3층 화합마루에서 533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 및 가정폭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백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강의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백운자 강사를 특별강사로 초빙해 주제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백운자 강사는 "한국사회는 아시아‧개발도상국 이주여성에 대한 성‧인종 차별적인 인식이 깊어 가정폭력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가정폭력 피해자는 신고를 기피하는 등 실제로 처벌이 어려운 점, 한국사회 자체가 폭력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은 점 등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이주여성에게 적용된다며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고취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주민과 함께 공존하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자리서 김근 서장은 “남북한 통합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보다 더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될 가능성이 크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시카고 등 국제적인 도시들이 한국에서도 더 생겨날 것이다. 다양한 민족, 언어, 풍습, 다인종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하며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을 맡을 시 차별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세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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