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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 서완석 의장,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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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 서완석 의장,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

서완석 의장 폐회직전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관련 인신공격 삽시간에 아수라장

서완석 전남 여수시의회 의장의 의회운영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의회내에서도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 25일 강제헌의원이 194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10분발언을 통해 "서완석 의장은 시의원의 의결권을 존중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기자)

25일 열린 194회 임시회 본회의 장에서 강제헌 의원은 SNS(페이스북)와 공개석상에서 시정을 반대하고 나선데 대해 10분발언을 통해 "시의원의 의결권을 존중해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강의원은 10분 발언에 앞서 "여수시의회가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우리 시의원들의 의결권이 존중되는 의회를 같이 만들어 보자는 제언으로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다수당의 횡포로 비주류 의원은 의결권에서 멀어지고 의장은 SNS 정치로 의결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시가 올린 안건의 부당성을 SNS에 올리고 개회사에 공개 반대하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의원들은 거수기 역할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서 의장이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사업 예산안에 대해 개회사에서 공개 반대하고 나선 것과 만흥지구 임대아파트 조성사업 반대결의안이 부결됐음에도 의원 15명과 함께 반대 의견서를 국토부 등에 송부한 것을 예로 들었다.

강 의원은 "의장은 공인인 만큼 사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의결권이 자유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회의를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 의장은 "헌법에는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고 의장도 의원 26명 가운데 1명으로 표결권이 있다"며 "의장으로 의원들을 대신해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영화세트장에 대해선 "4월에 전액 삭감했는데 집행부가 의회의 결정에도 다시 예산안을 올려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만흥지구 임대아파트 조성사업도 집행부에서 의결이 아닌 의견을 물어와 반대 의견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영화세트장 건립 지원문제는 진통끝에 본회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반영됐으나 서의장이 폐회에 앞서 "집행부수장인 권오봉 시장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모씨에 대해 공개적인 인신공격을 하면서 일부 시의원들로 부터 "품위를 지켜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어 서의장의 측근들과 일부의원들과의 고성이 오가면서 삽시간에 의회는 아수라장으로 변해 방청을 위해 시의회를 찾았던 시민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샀다.

이에대해 한 시민은 "서완석 의장의 독선과 고집이 도를 넘고 있으며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시민들이 나서 '주민소환'운동이라도 전개해야 할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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