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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지지율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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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지지율 40.2%

MBC 조사결과, '청와대의 양길승 조사 불신' 여론 높아

MBC 방송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취임 1백일 때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40.2%로 나타났다.

***“노대통령 지지율 취임 1백일 때보다도 10%포인트 이상 급락“**

MBC 방송은 지난 8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40.2%,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0.7%로 나타나, 취임직후인 3월초 조사때의 87.8%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졌고 취임 1백일인 5월말의 50.9%보다도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지역 지지층 이탈이 가장 심해 이들 지역의 지지율이 두 달 전에 비해 15%포인트이상 하락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17.5%포인트가 하락해 이탈폭이 가장 컸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 한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감정 해소’ 12.8%, ‘공직자 인사’ 11.4%, ‘복지제도 개선’ 6.2% 순으로 드러났다.

반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경기침체와 경제 불안’이 40.1%로 나타나 현재의 경제침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정치불안과 갈등‘이 15.6%, ’노사문제 등 갈등 해결 미숙’이 12.1% 순이었다.

***“남북경협은 앞으로도 지속돼야“**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의장 자살로 범국민적 관심사로 재부상한 남북경제협력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응답했다.

“남북 경제협력이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했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기여했다’가 15%, ‘어느 정도 기여했다’가 43.3%로 나와 남북경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총 58%를 넘어,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38.5%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68.1%, ’중단하거나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은 30%로 나타나 많은 국민들이 남북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58.4%, ‘현대가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은 33.5%로 조사돼 정부주도의 남북 경협에 보다 많은 무게가 실렸다.

***양길승 실장에 대한 청와대 자체조사에 대한 불신 높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2%가 ‘양 실장이 수사기관에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청와대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고 응답해 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자체조사 결과가 사실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8%에 불과했다.

노 대통령과 보수 언론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는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언론책임으로 돌린다’는 언론의 입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46.6%, ‘언론의 횡포에 적극대응해야 한다’는 정부입장을 지지하는 의견은 38.6%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 가운데 사무직, 전문직종 등 화이트 칼라 계층에서는 노 대통령의 언론정책을 지지하는 의견이 46.3%로 오히려 많이 나와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28.7%, 한나라당 지지도가 28.3%로 오차범위 안에서 엇비슷하게 나왔다.

민주당 신당논의와 관련해서는 ‘개혁후 새로운 인사들을 영입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7.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2.1%, ‘개혁신당 지지' 및 '통합신당 지지’ 의견은 각각 16.8%와 15.5%로 조사됐다.

***주5일제 근무 시행에 대해 신중한 의견 많아**

경제문제에 가운데 주5일 근무 시행에 관해서는 ‘임금이나 휴일삭감없이 시행하자’고 응답한 사람은 25.3%, ‘둘 중에 하나라도 줄여야 한다’가 66.7%로 조사됐다. 도입시기에 대해서는 65.4%가 ‘가급적 늦춰야 한다’고 답했고, ‘빨리 하자’는 쪽은 32%로 나타났다.

현대차 노조가 경영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경영권 침해 가능성이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52.5%로 나타나 찬성의견 38.5%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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