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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상수도 없는 지역주민 먹는 물 안전위해 '라돈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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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상수도 없는 지역주민 먹는 물 안전위해 '라돈검사' 실시

라돈수치 높은 곳 저감장치 설치, 대체 수원 등 대안 마련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의 '먹는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등에 대한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라돈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로 화강암 지역이 많은 우리나라 지질 특성상 땅속에서 용출될 가능성이 있어, 2019년부터 감시기준(148 Bq/L)으로 설정 관리함에 따라 최첨단장비인 액체섬광계수기를 도입 라돈 검사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라돈은 인체 노출시 폐암, 위암 등을 유발하지만 휘발성이 크고 반감기가 3.82일로 짧아 지하수에서 고농도의 라돈 검출시 폭기, 활성탄, 정치 등의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유택수 원장은 “라돈수치가 높은 곳은 저감장치를 설치하거나 대체 수원을 찾는 등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해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농촌 지역 주민들도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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