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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6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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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6월 개통

내달 8일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 개최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500년전 신라시대 고승인 자장율사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조성하고 오는 6월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장율사 순례길’은 우리나라에 화엄사상을 처음 들여왔던 자장율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었으며 정암사는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남루한 모습으로 나타난 문수보살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낙담하고 함백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 열반에 든 곳으로 자장율사의 순례와 입적의 발자취, 그리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정암사 일원을 새롭게 역사·문화·자연친화적 가치를 살려 재탄생 시키기 위해 조성된 길이다.

군은 정암사에서 만항마을까지 총 4.2킬로미터로 구간을 자장율사 순례길 조성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정암사와 자장율사의 역사적 가치와 함백산 야생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자아성찰과 힐링을 테마로한 스토리가 있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암사 전경. ⓒ정선군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사찰 내 천의봉 중턱에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신라계 모전석탑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은 역사적·미술적 가치가 높아 정선군에서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이다.

군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이자 군의 중요한 관광명소인 정암사를 중심으로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운영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며 걷고 싶고 자연친화적인 숲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은 오는 6월 8일 자장율사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하는 곳인 정암사에서 자장율사 순례길의 개통을 기념해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정암사 경내에서 시작해 정암사~적조암~적조암 입구까지 이어지는 총 3.9킬로미터의 구간을 걷는 행사로 오전 9시 붓그림 퍼포먼스 및 국악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통기념식, 걷기 행사(팸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걷기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장율사 순례길의 개통으로 정암사 및 순례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 사업과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고한 삼탄아트마인 등과 연계해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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