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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시 공직기강 확립은 권영진 시장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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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시 공직기강 확립은 권영진 시장부터

▲대구광역시청 ⓒ독자제공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난 22일 논평을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직기강 확립 의지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직무유기 등에 대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 권영진 시장이 밝힌 연좌제 성격의 공무원 비리 엄중 처리 방침에 공무원노조 대구시청지회가 시장을 고발하고 나서 시장의 부당행위에 대한 부서 연대책임 범위가 애매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시청지회는 지난 7일 권 시장이 경북지방노동위의 부당노동행위 판정과 이에 따른 '10일간 내부 전자게시판에 판정서 게시' 주문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대구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대구 중부경찰서는 17일 고발인 조사에 이어 20일 대구시 감사실에 수사게시를 통보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 본청과 산하기관 공무원들의 비리사실이 잇달아 불거지며 대구시의 청렴도가 낭떠러지로 추락한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부당노동행위 처벌규정이 노동조합법에 없다 하더라도 대구시장이 이를 지키지 않아 직무유기로 고발됐으니 권 시장의 부당행위에 대한 부서 전체 연대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지 '웃픈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어 권영진 시장이 불법 공무원을 엄하게 다스리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만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직무유기 등에 대한 자신의 혐의부터 조사를 받고, 대구시 공무원들의 해이한 공직기강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경찰 또한 대구시의 각종 비리행위와 위법행위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로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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