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은 지난 4일 오후 9시 20분경 밀양시의 한 주택에서 아들 B(36)씨를 과도로 찌른 아버지 A(63)씨를 살해미수 혐의로 붙잡았다.
아버지 A씨는 아들 B씨의 결혼문제로 서로 다툰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귀가한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말다툼하다가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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