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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 청주상당위원장 선출…뜨거운 정치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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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 청주상당위원장 선출…뜨거운 정치1번지

범진보진영 후보단일화 관건…한국당, 정우택 독주 속 윤갑근 하마평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 ⓒ김종대 의원실

김종대 정의당 의원(비례)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청주 정치1번지 상당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27일 청주문화체육회관에서 청주시상당구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열고 참석 당권당원 만장일치로 김 의원을 초대 청주시상당구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동안 정의당은 충북도당과 청주시지역위원회로 운영되다가 이번에 최초로 김 의원을 상당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진영을 갖춰간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취임사에서 “현재 국회가 선거법개정, 공수처법 문제 등으로 혼란스럽지만 국민들의 정치개혁의 열망을 안고 반드시 새로운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골목골목 민심을 귀 기울여 듣고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 등 단위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가는 진정으로 민의를 받드는 정치를 상당지역에서 구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가진 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정치의 주체는 시민이다. 청주 상당구에서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겠다”며 내년 총선의 필승을 다짐했다.

사실상 총선 채비를 갖춘 김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군사전문가로써 지역 내 민·군종합 항공정비단지를 유치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정책을 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에는 현역인 정우택 의원(한국당)과 김 의원 간의 현역 대결이 기정사실화 됐다.

다만 청주권 4개 선거구중 유일하게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던 상당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내 상당구 후보군으로는 지역위원장인 정정순 전 충북도부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 충북도의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가장 큰 그림은 지난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와 같이 범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다. 이 경우 김 의원과 민주당 후보군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정우택 의원과의 대결하는 구도를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보단일화는 중앙정치의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또한 지역 정치권의 진정한 단일화와 공동 선거전 등이 수반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범보수진영에서는 현역인 정우택 의원이 가장 강력한 후보다. 정 의원은 상당구에서 19대와 20대 내리 당선되며 견고하게 지역구를 지켜오고 있다.

반면 야당의 대표급 4선 중진의원인 만큼 정 의원의 험지 차출론도 흘러나오고 있고 상당구 출신인 윤갑급 변호사의 등장 등 한국당도 총선 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총선의 특성상 범진보와 범보수의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중앙에서 불어오는 세대교체의 바람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느 후보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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