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9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광주지역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실천 계획서를 평가했다.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는 자치단체가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모니터링 및 자료 요청에 따른 분석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5대 분야 32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주요 분야별 배점 점수는 공약실천 계획서에 설명된 종합 내용(45점)과 각 공약별 세부 내용(20점), 계획 및 이행 과정에서의 주민참여와 소통, 정보공개 등 민주성 및 투명성(20점) 등이었다.
또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부의 구체성과 소통 노력(15점)과 선거 당시의 공약과 현재 공약실천 계획서의 일치 여부는 평가에 따라 합격, 불합격으로 분류됐다.
한국매니페스토설천본부는 5대 분야 32개 지표에 따라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총점 합산이 80점을 넘은 경우 최우수(SA) 등급으로, 70점 이상은 우수(A)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번 평가에서 각 분야별로 뛰어난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주민들 입장에서 공약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16개동을 방문하면서 주민들에게 공약 추진사항을 설명해 오고 있는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약실천 계획서에 세부 추진계획 및 연차별 예산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공약 추진 사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매니페스토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최우수 등급 선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내 구청장은 “공약은 우리 주민들에게 어떠한 일을 실행하겠다고 하는 약속 행위이다. 현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22만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100%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주요 공약으로 최근 87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애인 전용 체육관 신설, 진월종합운동장 조성, 진월동 풍림‧삼익아파트 제2순환도로 진입로 개설 등 5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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