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지역 미세먼지 현황을 알리는 ‘우리동네 실시간 미세먼지 알림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KT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물인터넷 융복합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리동네 실시간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미세먼지 알림서비스는 사람이 실제로 생활하고 호흡하는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수집·분석한 정보를 24시간 시청 홈페이지, 앱(App),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 등을 통해 제공한다.
미세먼지 측정 장비는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략적으로 우선 설치하며 백석동, 성황동, 성성동, 신방동, 성거읍에 위치한 국가 도시대기측정망과 연계 구축된다.
또 시는 올해 중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터미널, 도솔공원, 박물관, 천안시청, 서북구청, 중앙·신방·청수·아우네·두정·쌍용·성환도서관에 미세먼지 농도를 색깔로 구분해 표출하는 미세먼지 신호등 1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누적된 공기질 측정데이터는 케이티의 빅데이터와 연계·분석으로 대기오염 발생 지역 예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미세먼지 취약지역 분석, 미세먼지 현황지도 작성 등에 활용된다.
시민들은 측정 데이터를 시청 홈페이지 또는 앱,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실체감 있는 실시간 공기질 정보 제공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기질 예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천안의 깨끗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관리 시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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