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 농가 현장 맞춤형 상담 진행

한우·젖소·돼지·닭 농가 대상 전국 30개 지역서 9월까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한우·젖소·돼지·닭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26일 울산광역시의 한우 농가를 시작으로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30개 지역에서 총 30회 진행하며, 이 중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4개 지역은 후계농업인에 대한 상담도 이뤄진다.

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 관리, 축산 환경, 질병, 사료작물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해당 지역을 찾아가 개별 상담 또는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만족도 평가와 함께 현장 적용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담 한 달 뒤 전화 설문도 이어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더 나은 상담을 위해 수요자 중심에서 진행하며,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해결 방법 제시를 위해 집중 상담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3회, 1만 9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