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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설채소 월동 병해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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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설채소 월동 병해충 비상

올 겨울 큰 추위없어 병해충 발생 왕성 예측

ⓒ농촌진흥청
큰 추위 없이 겨울이 끝나가면서 농작물 피해를 초래하는 병해충 발생이 왕성해 질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7일, 지난 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봄철 시설채소 작물에서 겨울을 나는 병해충을 소개하고, 관리를 위한 예찰과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겨울은 전년도에 비해 평균 기온은 0.4℃, 최저 기온은 1.0℃ 올랐으며, 영하 10℃를 밑돈 날은 전년보다 하루 적었다. 예년의 19일에 비해 크게 줄어 병해충이 겨울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봄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병해충의 활동과 번식이 왕성해진다. 일교차가 커지며 시설 작물에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시설 온실 내부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이 있고, 병해는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흰가루병 등이 있다.


겨울을 난 해충들은 번식이 빨라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기 때문에 노지나 하우스의 작물로 이동하며 피해를 키운다.

특히, 이른 봄 온실 내 일교차가 크면 시설 내부 습도가 높아 야간에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등 저온성 곰팡이병이 생기기 쉽다. 낮 기온이 오르면 내부가 건조해 흰가루병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병해충 약제 방제 시에는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한다. 발생 초기에 유효 성분과 계통이 다른 약제를 7일∼10일 간격으로 번갈아 뿌리면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강진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이맘때는 기온이 오르면서 시설채소 작물에 병해충도 늘게 된다. 온실 내 환기를 자주 해 습도를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예찰을 통해 초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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